장길자회장님[국제위러브유] - 심각한 물부족 아프리카에 사랑의 물펌프 설치

2020. 4. 1. 16:59복지활동


아프리카 코코소 마을에 샘솟는 생명의 물 - 국제위러브유[장길자회장님] 물펌프 설치 및 기증

 

아프리카의 심각한 물부족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. 대도시는 사정이 낫지만 시골일수록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, 설령 물이 있더라도 수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 이러한 아프리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(사)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[장길자회장님]에서 아프리카 가나 중부의 아시쿠마 오도벤 브라콰 지역에 있는 브레맨 코코소(Breman Kokoso) 마을에 물펌프를 설치했습니다.

 

전형적인 농촌 마을인 이곳에서는 3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마을 중앙에 있는 펌프 두 대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. 한쪽에서는 빨래도 하고 목욕도 하는 냇물을 다른 한쪽에서는 마시다보니 마을 사람들은 기니충(기생충의 일종)에 감염되는 등 각종 질병에 시달렸습니다. 의사들은 시냇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으나 식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물을 받으려면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고, 외곽지역 주민들은 아예 지하수 긷기를 포기한 채 예전처럼 냇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.

 

브레맨 코코소 마을 주민들의 절박한 사정을 접한 위러브유[장길자회장님]는 실태조사를 시작한 후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했습니다. 지하수를 개발하여 펌프를 추가로 설치하는 이 공사에는 위러브유에서 기금을 전액 지원하고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했습니다.12월 초부터 수맥탐사에 들어가 지하수 시추작업을 시작한 지 두어 달 만에 펌프 두 대를 새로 설치하고 2009년 2월 11일에 기증식을 가졌습니다.

 


 

마치 마을 잔치같이 흥겨웠던 펌프 기증식은 GTV, TV3, TV Africa, Daily Graphic 등 현지 방송사와 신문사에서도 보도하여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. 새로 설치된 펌프 두 대가 물줄기를 뿜어내자 주민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모두 기쁨의 환성과 ‘위러브유’를 외치며 위러브유 측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.

 

 

이제 맑은 물을 마시게 된 주민들의 감회는 각별했습니다. 펌프에서 퍼 올린 지하수를 시음한 주민 오두로 핀 씨는 “수질이 참 좋다”고 평하면서 “기니충병 같은 질병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게 깨끗한 물을 제공해준 위러브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. 우리 마을에 정말 큰일을 해주었다. 아이들도 물을 긷느라고 학교에 지각하기 일쑤였는데 이제 일찍 가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게 됐다”고 감사와 기쁨을 전했습니다.

 


 

브레맨 코코소 마을 대표인 나나 투투 아반 3세 추장은 “물은 곧 생명”이라며 펌프 시설을 기증한 위러브유에 감사하는 한편,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시설 관리위원회가 발족됐다고 밝혔습니다. 위러브유[장길자회장님] 측의 시기 적절한 도움에 가나 정부를 대신해서 감사를 표한 아시쿠마 지역행정관 엠마누엘 애드제이 돔슨 씨도 “질병 예방에 있어 물의 소중함을 인식한 위러브유의 남다른 노력은 앞으로 마을의 수인성 질병을 근절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”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
 

가나 위러브유운동본부[장길자회장님]의 하재완 지부장은 “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이번 공사를 빠른 기간 안에 끝낼 수 있었다”고 말하며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기원했습니다. 한편, 위러브유 측은 이날 기증식에서 초등학교 두 곳의 학생들에게 공책과 과자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.


제10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통해 시작된 위러브유[장길자회장님]의 ‘생명의 물 보급운동’은 가나뿐 아니라 콩고, 케냐 등지에서 계속 추진되고 있다. 앞으로도 위러브유[장길자회장님]는 물부족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.

 


https://intlweloveu.org/ko/installation-and-donation-of-water-pumps-for-breman-kokoso-ghana/

장길자회장님[국제위러브유] - 심각한 물부족 아프리카에 사랑의 물펌프 설치